미국_캐나다 2020. 3. 1. 09:20

미국_캐나다 여행 계획

많은 일들은 우연이 쌓여 커다란 성과를 만들어 내곤한다.

 

일생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 친구들이 그리 많치는 안은 것 같다. 그중 마음을 주고 받는 경우는 특히 드문 것 같다. 오래 만나 부딛기고 살아왔기에 친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를 같이 다녀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멀리 떨어져 볼 수가 없을 때 가끔은 생각이 나고 찾기를 못해 연락도 할 수없는 그럴 때 마다 더욱 그리워지는 그런 친구 말이다.  중학교 동창이니 참 오래도 됐다. 중학교를 졸업 후 뺑뺑이 첫세대인 우리들 중 그 친구는 YM고등학교에 나는 DK고등학교에 배정되어 헤어졌지만 헤어진 후에도 가끔은 만났고 그렇게 만나던중 YM고등학교의 그 친구의 친구들 까지 알게되어 누가 누구의 친구였는지도 잊어버리고 학창시절을 마치고 사회인이 된 후에도 만남을 이어갔었다.

 

그러던 중 나는 해외 주재원으로 해외에 근무하던 시기에 그 중학교 동창녀석은 주위친구들에도 연락처를 알리지 않고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를 알던 우리 3명의 친구들은 가끔은 우리를 맺어준 그 친구가 그리워 여러 방면으로 수소문을 하여 봤지만 그 친구를 찾을 수가 없었다. 

 

남아있는 3명 중 나는 20여년 동안 중국에서 근무하다 이제 막 한국으로 돌아왔고, 다른 한명은 20년 넘게 인도네시아에서 근무 중이고 나머지 한명은 학교에 교감으로 근무 중에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또 흘러가던 중 교감으로 근무하던 친구가 캐나다로 이민간 친구의 흔적을 찾았단다. 곧바로 추적에 들어가 카카오톡으로 연결이 되었고 환갑이 된 나이에 카카오톡으로나마 우리는 재회하게 되었다. 

 

마침 교감을 하던 친구는 교직을 30년 이상 근무하였기에 큰 미련이 없다며 명퇴를 신청해 놓았고하며 명퇴가 결정되면 같이 그 친구를 보러가자고 한다. 우리 두사람이 한국에서 그 친구를 보러 캐나다에 간다면 인도네시아에 있는 친구도 캐나다에 합류하여 회포를 풀기로 하였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7월 말경 교감 친구의 명퇴가 결정되었고, 어쨌든 퇴임은 해야하니까 안전하게 10월 초 비행기 스케줄로 캐나다 까지 값 싼 비행기표를 알아보던 중 America Airline (AA)이 프로모션을 해 인천-달라스-토론토 왕복이 68만원에 나왔다. 어 그래 중간 경유지가 달라스야~, 그럼 stop-over가 가능한지 알아보니 1회에 한해서는 stop-over도 가능하단다. 그래~~ 이참에 우리 미국여행도 계획해 볼까? 그래 그래 그게 좋겠다. 토론토는 3~4일이면 충분할 거야 그러면 전체 기간은 한달로 잡고, 전반 15일은 미국 서부를 돌고 캐나다로가서 친구들 만나 한 5일간 회포를 풀고 후반 10간 미국 동부를 돌고 토론토로 돌아와 귀국을 하면 되겠다. 서부를 돌 때는 달라스-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요새미티- 샌프란시스코- LA로 이동거리도 있고 그러니 렌트카를 빌리기로 하고 동부는 토론토-워싱턴-뉴욕-토론토로 한 곳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대중교통이 발달한 곳이니까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자. 꿈에 부풀어 대강의 여행루트를 잡고 여행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우리는 돈 없고 시간은 많은 실업자. 비용은 최대한 아껴보고 경험은 많이 해보는 것으로 계획을 짜자. 우선 해외여행을 하자면 비자부터 준비해야지. 

미국비자 : 이스타, 미국전자비자, 전자여행허가제, ESTA (Electronic System for Trevel Athorization) 모두 같은 말이다.

              미국여행 72시간 전에 신청이 완료되어야하고, 허가를 받은 후 1회 90일 동안 체류가 가능하고, 비자 유효

             기간은 2년 간이며, 비용은 미화$14불 이다.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며 포탈site에서 ESTA를 검색하면 신청하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단 주의할 사항은 ESTA를 직접 신청하지 않고 여행사를 통하여 신청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ESTA 신청하는

            방법을 검색하여 들어가면 간혹 여행사로 접속하는 경우가 생긴다. 열심히 작성하고 나중에 비용을 지불할

            경우 미화 $14불이 넘는다면 여행사 SITE에서 작성한 것이니 비용을 지불하지 말고 다시 검색하면 된다.

캐나다 비자 : 전자여행허가서, ETA (Electronic Trevel Athorization) 미국 ESTA와 같은 듯 그러나 조금은 다른 캐나다 

             전자여행 허가서, 비행기로 캐나다에 입국 시 필요한 비자. 육로나 배로 캐나다에 입국 시에는 불필요하다고

             함. 캐나다와 육로로 붙어있는 나라는 미국 뿐인대 미국에 입국한 사람이면 이미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인 것 같음. 미국과 달리 1회 입국에 180일 동안 체류가 가능하고 유효기간은 5년, 비용은 캐나다 달러

           7불 이다. 

이제는 렌트카 : 운전대로 좌측핸들이니 커다란 문제는 없을 것 같고, 아 참 국제운전면허증도 발급 받아 놓아야하고, 

          한국에서도 미국렌트카를 쉽게 예약할 수있고, 한국어가 나오는 네비게이션도 있다고하고 네비게이션을 한국

         에서 수령하여 가지고 가는 방법도 있다고한다. 장기 렌트일수록 할인율이 커진다고하고 보험도 잘들어야 한다니

         잘 알아봐야 겠다.

이제 루트을 알아보고 거기에 맞는 숙박시설을 알아보면 대충 예행 계획은 다 짜지는 것 같다. 이렇게 얼러뚱당 미국과 캐나다 여행이 이루어지나 보다.

 

그러나 가끔은 청천벽력이한 것이 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비라도 억수로 내리고 하늘도 깜깜하면 벼락이나 천둥이 칠 것을 예상이라도 하지 햇볕이 쨍쨍하고 따스한 날에 어찌 벼락이 내려칠 줄 알았으랴? 교육부로 부터 명퇴 허락까지 받아 퇴직금 정산까지 받았던 친구가 교육부 관리에 들어간 학교에 교장 공모에 신청하여 교장으로 내정됬다는 통보를 받았단다. 그래서 받았던 퇴직금을 반납하고 9월 신학기 부터 그 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한다고 한다. 이- 이- 이런 남의 좋은 일에 욕도 못하겠고 축하는 해야겠다만은 나는 어쩌라고.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한달 간의 그 험한 길을 물론 도움은 안 되겠지만 그래도 친구와 같이 간다는 의지할 곳이 있다는 그 하나 만을 믿고 한달 간의 여정을 계획했는대 이제 나는 어쩌라고... 친구로 부터 그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냥 멍하고 헛 웃음 밖에 나오질 안았다. 그냥 그랬다.

 

그냥 2~3일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 일단 비행기 표를 샀으니 출발일자와 귀국일자는 잡혀져 있다. 이제 부터 하나씩 결정해 가자. 출발일자는 10월 3일 친구는 9월 1일 부터 새학교에 출근한단다. 지금은 8월 중순 앞으로 한달 반의 시간은 있다. 첫째 친구 비행기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방법은 2가지 그 중하나는 갈 사람이 있다면  비행기표 개서비용을 내고

탑승자 명의를 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갑짜기 한달씩 여행을 떠날 수있는 사람이 어디 그리 흔하겠는가? 그리고 그 기간중 5일은 캐나다에서 내 친구를 만나는 일이지 안는가? 이런 사람을 찾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나머지 하나는 그냥 취소 비용을 내고 비행기표를 취소하는 것이다. 좋다 취소하자. 둘째 혼자서 이 여행을 감행 할 것인가? 기간도 길고 두렵기는 하다. 그러나 미국을 일주하는 것이 꿈이기도 하지안았나. 그래 한번 가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안은 것 같다. 한번 해 보는 거야. 셋째 여행 루트의 재 조정. 혼자서 렌트카를 빌려 여행을 하는 것은 비용 면에서도 체력면에서도 비 효율적인 것 같다. 모든 일정을 대중교통으로 재조정하고 일정을 재 조정해보자.

 

해서 조정한 일정

인천 -(비행기)- 달라스-(비행기)-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쑈(O쑈, KA쑈등 태양의 써커스 쑈), 오락장, 각종 호텔관람, 부페 음식

라스베가스-(비행기)-샌프란시스코 : 차이나 타운, 금문교, 부두

샌프란시스코-(기차)-요새미티-(기차)-LA: 

LA-(비행기)-달라스-(비행기)-토론토

토론토-(메가버스)-워싱턴-(메가버스)-뉴욕-(메가버스)-나이아가라-(메가버스)-토론토

토론토-(비행기)-달라스-(비행기)-인천

일정으로 계획을 잡고 교통편 및 숙박업소 예약을 시작하였다.

 

이 일정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인도네시아에서 토론토로 친구를 보기위해 오는 친구와도 일정을 마추기 위한 일정 조정이 필요했으며 비록 이 여행을 같이 떠나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원래 목적이 20여년는 헤어져 있던 친구를 만나 회포를 푸는 것이었던 만큼 친구 넷이 모이는 날 하루를 참석하기 위하여 이제는 교장이 된 친구가 주말을 이용하여 캐나다에 온다고하여 일정을 재조정하기도 하였지만 어쨌든 모든 조정이 끝나고 시간이 흘러 출발하는 날자가 다가왔다.

 

이제는 모르겠다. 다 잊고 눈 감고 출발이다.

 

순조로운 미국 캐나다 여행과 우리들의 우정 여행을 위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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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 America Airline

 

좌석에는 리모콘 콘센트 화면등의 시설이 있어요

 

좌석 간격 그런대로

 

지금 막 한국을 출발했지만 식사도 고추장과 김치

인천에서 달라스 까지 비행시간은 13시간

인천-달라스-토론토까지 왕복요금 68만원 그리고 중간 기착지 달라스에서 stop-over 가격과 써비스를 고려할 때 나쁘지 않았어요

 

멀리 라스베가스의 불빛이 보이고


여기가 라스베가스

달라스에서 라스베가스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라스베가스 공항을 나오면 셔틀버스 광고 팻말이 떡하니

나는 웨스트에 있는 호텔이니 편도 U$9.50 왕복으로 하면 U$1.50이

저렴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편도로. .

 

셔틀버스 내부 모습


예약했던 Daysinn 호텔

 

콘테인어 박스를 쌓아 놓은 것 같은 건물에 내부는  그런대로

 

in-n-out burger

숙소를 나와 조금 걸어가니 있는 인앤아웃 버거

 

 

햄버거 가게 내부 및 가격

한국을 출발 기내식을 제외한 첫 끼니 아니 미국 구매하는 첫 상품 및 음식 인앤아웃 버거

한국과 비교 그리 특별하지도 안았다.

 

한국에서 10/3일 저녁에 출발하여 비행기를 갈아 타고 15시간을 날아와서 숙소에 도착했는대 아직 10/3일 자정 그냥 하루가 무척 길었던 것 같은 느낌.

미국 무척이나 신기하고 그럴 것 같았는대 한국이랑 별반 다를게 없는 것 같은 느낌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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